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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경영 안착' 한국콜마, 화장품·제약 투트랙으로 반등 노린다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01-21 11:36:09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사진=한국콜마]


수익성 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한국콜마가 화장품과 제약의 ‘투트랙 전략’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계열사 HK이노엔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부진한 화장품 실적을 보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컨센서스(3개월간 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조5887억원으로, 2020년 1조3221억원보다 2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891억원으로, 2020년(1217억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2020년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200억원대 추정)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한국콜마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부터 화장품 부문 역성장에 타격을 입었지만, 제약부문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지속 성장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입성한 HK이노엔은 최근 북미 지역에 6400억원 규모의 케이캡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26개국에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HK이노엔의 가시적인 성과에 인수를 주도한 윤상현 부회장의 '선구안'도 주목받는다.
윤 부회장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의 2세 경영 시대를 열고 있다.
2018년 2월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인수를 이끄는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HK이노엔 인수 당시 1조3100억원의 금액으로 무리한 인수가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HK이노엔의 성장성에 주목해 인수를 성사시켰고 세간의 우려를 보란 듯이 씻어냈다.
 
2018년 인수 당시 4907억원이던 HK이노엔의 매출은 2019년 5426억원, 2020년 5984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은 76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인수 3년 만에 50%를 웃도는 성장을 거두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HK이노엔이 8000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내년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약부문의 매출 비중도 높아졌다.
한국콜마의 2019년 3분기 기준 화장품과 제약 매출 비중은 각각 66대 33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는 화장품 54%, 제약 44% 수준으로 변화했다.
 
한국콜마의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109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신약 가운데 최단기간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검증된 효능을 기반으로 ‘제2의 케이캡’ 개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은 상장으로 거둔 공모자금을 케이캡의 글로벌 연구와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해 제약 사업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화장품 업황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도 수익성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내 사업은 애터미 등 기존 고객사들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고, 지난해 4분기 중국과 미국법인 매출 모두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혁신을 이끌어낼 방침”이라며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바이오 기술까지 융합한 글로벌 수준의 융합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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