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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방치할수록 악화… 초기부터 치료 시작해야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6-14 18:02:40
고령화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체중 부담이 큰 무릎 관절에 자주 발생한다.
이렇다보니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이라고 언급될 때는 주로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을 의미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오랜 세월 사용으로 인해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아 발생한다.

연골이 닳게 되면 관절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고 뼈와 뼈가 충돌해 통증이 발생하며 운동 제한, 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퇴행성 변화뿐만 아니라 비만, 과도한 관절 사용, 외상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통이다.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또 관절 통증뿐만 아니라 관절의 운동 범위 감소,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고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 마찰음 소리가 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관절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릎 통증이 나타나면 이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단계에서는 연골 손상이 경미한 상태로 충분한 휴식과 체중 관리,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거나 관절 변형이 진행된 말기 단계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실시하게 된다.
수술 방법으로는 인공관절 치환술 외에도 환자의 연령, 활동 수준, 관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절경 수술, 교정 절골술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추지웅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무릎 통증을 노화 현상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은 삼가고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무릎 관절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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