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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는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식음료 시상식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유기농 고추장’ 제품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94년 시작된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식음료 시상식이다.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가장 권위 있는 식품 인증 제도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1만4000여 제품이 출품됐다.
샘표는 그중 약 1%만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샘표 고추장에 대해 ‘보는 순간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향이 좋고 맛보는 순간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지는 완벽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샘표 유기농 고추장은 우리나라 전통 고추장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구현한 제품이다.
현지인 입맛에 맞게 고추장의 감칠맛은 높이고 짠맛은 낮추며 매운맛을 부드럽게 조절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유기농 제품으로 만들었다.
샘표 관계자는 “샘표는 2012년부터 스페인의 알리시아 요리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간장, 고추장, 연두 등 한국 정통 콩 발효의 깊은 맛을 서양의 다양한 현지 음식에 접목할 수 있는 요리법을 연구해 왔다”고 말했다.
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