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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시장 100조 늘었다. . 채권형 '뭉칫돈'
기사작성: 2021-06-13 07:00:00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주식 시장 열풍에 따라 펀드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5개월 만에 100조원이 늘어나면서 총 1300조원 규모로 커졌다.
올 하반기 증시의 향방에 따라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341개 자산운용사는 총 1301조원의 자산(AUM)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는 1200조원 정도였다.
그런데 5개월 여 만에 101조원(8.4%) 가량이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61조원이 불었는데 이보다 더 많다.
평가액을 포함한 순자산 총액도 1448조원으로 지난해 말(1330조원)보다 118조원(8.9%) 증가했다.


이 같은 운용 자산 증가는 주식 시장 활황과 궤를 같이 한다.
AUM 증가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채권형 펀드(529조원)였다.
지난해 말보다 34조원이 늘었다.
증시 상승에 따라 기관들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한 자산 재조정에 나선 여파와 함께, 위험 분산을 위해 안전자산을 찾은 결과로 보인다.


증시가 활황이다 보니 기업공개(IPO)도 크게 늘었는데, 이에 따라 단기금융상품의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25조원에서 177조원으로 52조원이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63조6000억원), SKIET(80조9000억원) 등 IPO 대어들이 증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의 IPO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작년 말 52조845억원에서 60조8105억원으로 8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172조3000억원에서 171조8000억원으로 5000억원이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ETF의 경우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으면서, 펀드처럼 지수를 대상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변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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