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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9000원 확정…금융주 1위 등극 가능성↑
기사작성: 2021-07-22 17:23:01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뱅크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 예측에만 250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공모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 입성 직후 금융주 시총 1위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전날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3만3000~3만9000원) 최상단으로 결정된 것이다.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이다.
이것만 해도 이날 종가 기준 KB금융(21조5389억원), 신한지주(19조8633억원)에 이어 금융주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초가가 공모가와 비교해 16.3%만 올라도 금융주 1위에 등극한다.


총 신주 6545만주 중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3599만7500주(55%)에 총 1667곳(국내 1287곳, 해외 380곳)에서 623억7743만6000주의 신청이 몰렸다.
단순 경쟁률 1733대 1로 코스피 시장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2585조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액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의 2417조원을 넘어섰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 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 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5%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기준 이용자 1615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월간실질사용자(MAU) 1335만명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향후 강력한 플랫폼과 카카오 생태계를 활용해 금융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전체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가 배정됐다.
이중 절반은 균등 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두 곳 이상의 청약처 또는 복수 계좌를 사용하는 중복 청약 및 이중 청약은 불가능하다.
이 같은 일반 청약 절차를 거쳐 카카오증권은 다음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차별화 전략에 공감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예비 주주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관심과 성원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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