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롯데제과, 2분기 잠시 주춤했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1-07-30 07:49:56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롯데제과가 비우호적 영업환경 때문에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3분기엔 더운 날씨,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정상회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2분기 롯데제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50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5140억원, 290억원을 1.0%, 13.3%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내내 이어진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건과 부문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택근무 확대와 대형마트 이용 감소 때문에 주력상품인 껌과 사탕의 회복이 정체됐다.
이에 건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빙과 부문 역시 매출이 같은 기간 1.1% 감소했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 부담과 4~5월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엔 한파와 초여름 날씨가 반복됐고 5월엔 이틀에 한 번 비가 오는 등 날씨가 변덕스러워 빙과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해외 부문은 코로나19에서 점차 벗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민주화운동 등 정치적 문제가 발생 중인 미얀마를 제외한 모든 해외 법인은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흥국 환율 평가 절하 때문에 원화 기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러시아 법인은 매출 및 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하지만 3분기부터 우호적 날씨에 코로나19 회복에 힘입어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건과 부문의 경우 껌과 사탕 시장의 극적인 수요 회복은 어렵지만 신제품 출시 및 온라인 채널 확대로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다.
빙과 부문은 지난해 길었던 장마 때문에 발생한 기저효과와 더운 날씨 때문에 견조한 매출 성장이 관측된다.
해외부문은 지역별 봉쇄 완화와 글로벌 백신 보급 확대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환율 영향과 외자 비율이 높은 카자흐스탄, 중국, 인도, 러시아 지역은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롯데제과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4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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