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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청렴도 180개국 중 32위 '역대 최고'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01-25 15:37:00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국가청렴도(CPI) 평가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국가청렴도가 180개국 중 3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목표로 한 20위대 진입은 실패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1년 국가청렴도(CPI)에서 우리나라가 100점 만점에 62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순위로는 2017년 51위에서 2020년 33위로 매년 6계단씩 상승했으며, 지난해 32위까지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에서는 22위였다.
청렴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핀란드·뉴질랜드(각 88점)였다.
노르웨이·싱가포르·스웨덴은 각 85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홍콩(76점·12위), 일본(73점·18위)이 20위 안에 들었다.
북한은 16점을 얻어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함께 174위에 머물렀다.
국가청렴도는 공공·정치 부문 부패에 대한 전문가 인식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지표다.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를 의미하며 50점대는 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권익위는 이번 결과가 나온 배경으로 "코로나19 대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명성과 개방성을 토대로 정부·국민이 합심해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 공직사회 행위규범 재정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등 사회 전반의 특권 근절 노력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국민·정부 협력 등을 꼽았다.
다만, 
공직자 부패 통제 및 처벌이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사건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국가청렴도 평가 결과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 국가 순위도 30위 초반대에 안착하는 등 개선을 이뤘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20위대 청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범정부 반부패 정책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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