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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서도 “이준석 물러나야”…“득보다 실” 반대 의견도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7-07 18:00:12
이준석, 징계 심의 7일 오후 예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7일 오후 7시 예정된 가운데 당내에선 이 대표에 대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다.

당 한편에선 이 대표가 리더십 부족과 신상 문제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반면 징계로 인해 이 대표가 물러난다면 당에 ‘손실’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있다.

이 대표의 리더십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그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거나 윤리위의 징계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10년 전에 성 상납을 받았건 성 상납을 했건 관심 없다”며 “그의 빤한 거짓말과 말 바꾸기, 구차스러운 변신, 노회하고 닳고 닳은 언행에 당원들은 지쳤다.
윤리위가 어른다운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밝혔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며 남 탓을 해대는 사람을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자(者)라 한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非路不走), 말 같지 않으면 듣지 말라(非話不聽). 지도자 위치에 있는 자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며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원로인 정갑윤 상임고문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대로 가다간 속된 말로 다 망한다.
(이 대표에게) 본인과 당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 해가 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대표가 내려오면) 대표가 만든 사람들, 의제, 담론, 새로운 바람 등 모든 게 꺼지게 된다.
보수정당이 변하길 바라는 유권자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당 대표직을 수행하는 게 내려오는 것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그 바람 때문에 들어온 (2030세대)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기존의 보수정당이 변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진 기성 당원들도 실망할 것”이라며 “윤리위 징계가 개시된다면 사실상 보수정당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은 끝났다는 일종의 선고와 다름없다.
(20대의) 불만이 지금보다 증폭될 확률이 높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날(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은 다양성을 먹고 산다.
이 대표가 물러날 경우 이 다양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중도 사퇴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당으로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당내에선 경찰 수사가 완료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당 윤리위가 당 대표를 상대로 징계 여부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표출되고 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최소한 ‘경고’ 정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전 교수는 전날 오후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그 이상(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을 때리게 되면 아마 국민의힘이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렇게 ‘예언’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징계가 유예될 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분위기가 (7일) 징계가 내려질 것 같다”고 야당과는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을 상대로 해서 싸울 수 있는, 공중전을 벌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이 대표”라며 “솔직히 국민의힘에 공격수가 없다”라고 이 대표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표 징계 시) 공격수가 빠지는데 그치지 않고, 이 공격수가 자기들을 공격할 수 있다.
이러면 아마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말을 뒷받침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 사람들은 민주당 사람들에 비해 화력이 안 된다”면서 “(국민의힘은) 60·70이고 (민주당은) 40·50, 그나마 20·30 이준석이 있어서 민주당이 늙어 보였는데 그 효과가 사라진다.
‘과연 감당이 되겠나’라는 생각을 그들도 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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