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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좀 왔으면” 망언 파문… 이재오 “이래서 국민의짐 소리 들어” 진중권 “출당해라”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12 11:02:24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윤리위 회부할 듯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뉴시스

국민의힘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망언이 터져 나온 데 대해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저런 것 때문에 국민의힘이 ‘국민의짐’ 된다고 그러지 않느냐”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고문은 지난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발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지금 농담이라도 사람이 농담할 장소가 따로 있지. 수해현장에 간 것 아니냐.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땀 뻘뻘 흘리면서 수해 복구를 하든지 해야지. 사진 찍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그 사진 공보물로 돌리겠다는 것 아니냐. 저 정도 인식이면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때렸다.

그의 말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김성원) 출당해야 한다.
마인드가 정상이 아니”라고 거들었다.

이 고문은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의원이 평소에 장난기가 좀 있어서’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덩달아 뭇매를 맞은 데 대해선 안타까워했다.

그는 “주호영 의원이라는 사람이 원래 성격이 그렇다.
뭐든지 좋게 좋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 주 의원이니까 (김 의원을) 보호하려 한 것”이라고 했다.

채널A 영상 갈무리.

김성원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소속 의원 40여명 등과 함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고, 권성동 원내대표·임이자 의원과 함께 봉사 활동을 기다리던 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논란이 일자 주 위원장은 “내가 (의원들에게) 각별히 조심하라고, 지금 이 참담한 정서에 안 어울리는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김 의원이 장난기가 좀 있다.
평소에도”라며 김 의원을 두둔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여러분들 노는데 우리가 찍어보면 여러분들은 나오는 게 없을 것 같나. 크게 봐 달라. 작은 것 하나하나 가지고 큰 뜻을 그거 하지 말고. 언론이 큰줄기를 봐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김 의원은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저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수해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주 위원장은 다음날인 12일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라며 “김 의원에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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