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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개고기에 비유 망언” vs “다들 뭐에 씌인건지”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14 12:29:01
김미애 "尹, 미숙함 있을지 모르나 개고기 비유로 비하될 분 아냐"
이준석 "어제 기자회견 봤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 생각할 수 없어"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말 기자회견에서 한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유한 발언이 아니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면서다.

김미애 의원은 14일 새벽 페이스북에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비록 정치에 미숙함은 있을지 모르나,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결코 개고기 비유로 비하될 분이 아니다"라고 썼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본인의 일로 윤리위 징계가 있었다.
왜 그에 대한 말씀은 없으신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이 대표는 SNS에 "이철규 의원은 양두구육을 보고 자기가 개냐고 발끈하셨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사자성어 자체를 이해를 못 하신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김미애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보셨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하실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뭐에 씐 건지 모르겠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또 "일부에서 대응이랍시고 폭로 프레임이라도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제 제가 밝힌 사실관계는 '나는 대통령에게 독대를 통해 이러이러한 정책을 제안한 적이 있다'이다"라고 썼다.

그는 "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정책 제안을 했다고 밝히는 게 폭로인가"라며 "기껏 하루 자고 일어나서 고심 끝에 한다는 대응이 이런 식이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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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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