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폭 이상 중앙부처 차관 교체를 단행할 전망인 가운데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여권에 따르면 기재부 최상대 2차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로 자리를 옮기고 김 실장이 2차관으로 발탁되는 인사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실장으로는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이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 | 대통령실 전경. 뉴스1 |
김 실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재부에서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
당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경제1분과에서 새 정부 경제 정책 기틀을 세웠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일괄 인사를 단행한 뒤 필요 시 추가 인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사혁신처가 교체 대상이 된 차관들로부터 이미 사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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