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육 여사 생가 방문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이곳을 찾았다.
 |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8월 충북 옥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 캠프 |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충북 옥천군 육 여사 생가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이 모여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화답했고,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이 남매와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헌화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고인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며 ”어릴 적 고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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