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영국은 공동으로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고, 포용·상생을 도모하는 AI 발전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5월 21일 저녁에는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되며, 22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개최된다.
참석 장관들은 전일 정상회의 논의 내용에 기초해 각국의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22일 각국 고위급 인사, 주요 업계·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서 포럼 개최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은 "AI 글로벌 포럼이 우리 정부가 주관하는 AI 정상회의와 더불어 향후 새로운 AI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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