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50%·여론조사 25% 더해
대학생·언론인 평가 25% 반영
“대학생 토론동아리 패널 모집
다양한 여론·의견 청취하겠다”
개혁신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5월 전당대회를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 25%’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당원 투표 100%’ 룰 변경 여부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9일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투표를 50%로 하고, 여론조사를 25% 반영하고, 토론을 평가할 대학생들과 언론인들을 25% 평가단으로 넣어 전당대회를 진행한다”며 “(당내) 선관위에서 추가적인 토론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원 투표를 50% 비율로 반영하는 데 대해 “개혁신당 창당 때부터 온라인 당원 위주로 어느 당보다도 열의가 있는 당원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분들의 의사를 많이 반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토론 패널단을 모집할 때 대학생 토론동아리 위주로 모집을 해보려고 한다”며 “젊은 세대, 미래 세대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토론 평가단에 언론인을 포함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정치인들을 가까이에서 봐오신 언론인들의 평가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개혁신당은 참여를 희망하는 언론인 중 추첨을 통해 평가단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전당대회 의장으로 이원욱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이종훈 정치평론가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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