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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기현 배구 좋아해 힘내시라고 했다… SNS 게시 사전 허락했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2-03 16:28:11
“좋은 분 같아서 잘 되셨으면 좋겠다며 힘내시라고 한 마디 한 게 전부”

왼쪽부터 김연경 프로배구 선수(흥국생명),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가수 남진. 김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곤욕을 치른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흥국생명)가 “김 의원을 응원한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3일 전해졌다.
그는 해당 사진 게시 여부를 두고서도 사전에 조율한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일단락될 거로 보인다.

이날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 선수는 ‘지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전해왔다.
김 선수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언론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인에 따르면, 그는 “김기현 의원님이 실제 저의 경기들을 기억해 주시고 배구를 좋아하시더라. (저는) 정치를 잘 모르는데 당내에서 경쟁하는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좋은 분 같아서 잘 되셨으면 좋겠다며 힘내시라고 한 마디 한 게 전부”라고 했다.

그는 “저는 운동 선수로서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을 알기에 이기고 지는 것 보다도 페어플레이 하시고 건강하시라는 뜻이었다”면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김 선수는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한다”면서도 “이왕 저의 응원을 받으셨으니 정치도 스포츠처럼 정정당당하게 해주신다면 의원님의 승패를 떠나 대한민국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겠다”라는 격려의 뜻도 전했다고 한다.

또한 “자리가 파한 후 (김 의원으로부터) 지인을 통해 페이스북에 올려도 되는지 사진과 문구를 전달 받았다”면서 “특별히 정치적 메시지가 아니었고 내가 응원한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러시라고 했다”라며 해당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것도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김 선수, 가수 남진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엔 김 선수와 남씨가 꽃다발을 든 김 의원의 양옆에서 ‘엄지 척’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이후 김 선수와 남씨는 “국민의힘 지지층인지 몰랐다”는 등 온라인상에 ‘악플 세례’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같은 달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식사 자리에 초대받아 갔는데, 갈 때 아마 김연경 선수와 남진 가수가 올 것이라고 얘기를 듣고 갔다.
거기 와 계시더라. 그래서 인사 나누고 저를 응원한다며 사진도 찍어주고 꽃도 준비해놨다가 저한테 선물로 줬다.
굉장히 고마웠다”고 했다.

그런데 당사자 중 한 사람인 남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의원의 주장과는 다른 이야기를 했다.

다음날인 3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남씨는 “김연경 선수는 나와 같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보름 전에 약속을 해 지인 7~8명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 김 의원이 갑자기 나타나 2~3분가량 만나 인사말을 나눴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이 들고 있는 꽃도 그쪽에서 가지고 나온 것”이라며 “김 의원이 올린 사진 때문에 고향 사람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난 정치적 색이 없는데 이런 일에 휘말려 당혹스럽다”고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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