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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상반기 이익추정치 하향 불가피…목표주가 19%↓"
기사작성: 2020-03-28 12:25:22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CJ EN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 장기화로 광고, 영화, 음악 부문의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9% 내린 15만원을 제시했다.



28일 삼성증권은 CJ ENM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3775억원, 246억원을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기존 예상치보다 9% 내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방송·광고시장은 경기 위축의 직격탄으로 상반기 및 연간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영화배급, 음악 사업 역시 정상화까지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중 TV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36% 수준이다.
수익 구조상 TV 광고 매출이 줄면 콘텐츠 제작비 부담을 떨치긴 어렵다.
통상적으로 1분기 광고 업체의 비수기로 분류되는데 CJ ENM은 그동안 콘텐츠로 비수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다만 올해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수요 부진을 피하긴 어려워 상반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


영화·음악 사업도 차질이 예상된다.
작년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외부 활동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으로 영화관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신작 개봉 일정이 무기한 밀려 정상화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음악 부문은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이미 저조하다 아티스트 공연, 활동에 차질이 생겨 실적 부진을 면하기 어렵다.


그나마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은 디지털 사업 부문이다.
회사는 지난 12일 티빙(OTT)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최민하 연구원은 "지난해 9월 JTBC와 통합 OTT 플랫폼을 런칭하기로 합의했을 당시부터 예견됐던 결정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선행조치로 판단된다"라며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감에 따라 디지털 광고 매출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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