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화성시청 전경. |
|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 공영버스가 수도권 최초의 버스공영제 시행으로 이용객이 2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 공영버스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지난 2019년 8월 시내버스 30대, 마을버스 15대를 운행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로 면허를 취득하고 기존 여객·운송업체가 반납한 23개 노선과 신설 노선 5개 등 총 28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먼저 향남~수원, 기산동~영천동(동탄2신도시) 2개 신설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28개 노선에 공영버스 45대의 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공영버스 기사 공개 모집을 통해 버스기사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보다 안전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사규정 및 공영버스 운영과 관련된 필수적인 규정도 함께 마련했다.
시는 공영버스 운수직 채용 시 1년간 기간제 근무자로 근무하도록 하고 안전운행과 근무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특히 운전종사자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기 위해 전일제가 아닌 1일 2교대 시행을 실시하는 등 과도한 근로 방지를 통해 안전한 공영버스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전 종사자들의 근무조건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난폭운전, 과속, 신호위반, 음주 등 시민의 위협이 될 수 있는 교통질서 위반행위가 급격히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대중교통이 열악했던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공영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1일 H1, H161번 2개 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2개 노선을 포함해 총 10개 노선 46대를 순차적으로 공영제 노선으로 전환 개통해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버스 20대를 도입하고 오는 2025년까지 버스 335대 운행을 통해 버스 분담율 25% 달성이라는 목표를 통해 ‘시민의 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