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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서 한 달 새 또 사망사고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0-04 11:20:38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현대비앤지스틸 경남 창원공장에서 한 달 새 작업자가 사고로 또 숨졌다.

4일 오전 4시쯤 이 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60대 A씨가 11t짜리 코일에 깔려 숨졌다.

고용노동부. 뉴스1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사고가 발생한 공정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도 이 공장에서 크레인 점검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50대 B씨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당시 사고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지난달 23일 작업이 재개된 지 열흘 만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이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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