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최고령 참가자 버튼씨
1953년 6개월간 전선서 복무
미군 참전 용사 피어슨 버튼(91·사진)이 29일(현지시간)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펜실베이니아주 도일스타운에서 열린 퍼레이드의 선두에 섰다.
도일스타운 시장과 함께였다.
지역 매체 탭인투는 이날 6·25전쟁에 참전했던 피어슨의 이야기를 상세히 전했다.
버튼은 매체에 “예전에는 나도 행진을 했지만, 지금은 91살이다”라며 “이 퍼레이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베테랑(참전용사)이 됐다”고 말했다.
19살이던 1951년 친구들과 함께 미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버튼은 2년 만인 1953년 38선 인근 전선에 배치돼 6개월을 복무했다.
이는 휴전 직전의 시기로 유엔군과 북한군 및 이를 돕는 중공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었다.
버튼은 “다음 날 아침만 되면 모두가 사라진 것 같았다”며 치열했던 전투 당시를 회상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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