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 입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법조 정론지 법률신문(대표 이수형)이 30일 '2024 대한민국 로펌 컨수머 리포트'를 발간했다.

소비자의 눈으로 본 최초의 로펌 소비자 보고서인 '2024 대한민국 로펌 컨수머 리포트'는 총 230쪽 분량으로 ▲1장 항목별 역량 평가 ▲2장 업무 분야별 평가 ▲3장 최고의 로펌 vs 기대에 못 미친 로펌 ▲4장 최고의 변호사 vs 기대에 못 미친 변호사 ▲5장 주요 로펌별 분석 ▲6장 히든 챔피언 등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실력과 전문성, 재선임 의사, 수임료 적정성 등 각 로펌에 대한 14개 항목별 역량평가와 금융증권, 인수합병, 중대재해 등 11개 분야별 업무 평가는 물론, 각 분야별 최고의 로펌과 변호사, 기대에 미치지 못한 로펌과 변호사, 또 그 이유까지 실제 로펌을 찾아 변호사를 선임해본 기업 법무 담당자들의 솔직한 평가를 담았다.

신동진 법률신문 편집국장은 "'로펌 컨수머 리포트'라고 이름 붙인 것은 지금까지 여러 언론사나 기관에서 진행한 로펌 평가가 실제 로펌을 이용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는 문제의식에서다"라며 "법률신문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 30대 그룹 소속 각 계열사 법무팀과 5대 금융지주 소속 각 계열사 법무팀만을 대상으로 로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식당 이용자가 직접 평가하는 맛집처럼 법률 소비자가 직접 로펌을 평가하도록 한 것"이라며 "실제 로펌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정확하고 솔직한 평가인 만큼 그 결과도 로펌과 기업 모두에게 매우 유익하리라 자부한다"고 했다.

그는 "처음 발간하는 로펌 컨수머 리포트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기업 법무 담당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최대한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
가공이나 편집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법률시장에서 인정하는 제대로 된 로펌 평가 보고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국장은 "한국의 법률 소비자들은 적지 않은 수임료를 들여 로펌을 이용하면서도 어떤 사건을 어떤 로펌, 또는 어떤 변호사에게 맡겨야 하는지 객관적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런 정보의 불균형이 오히려 법률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률신문의 2024 로펌 컨수머 리포트가 한국 로펌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첫 번째 보고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률신문이 발간한 로펌 컨수머 리포트는 대형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법률신문 홈페이지에서 예약주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