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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일' 임팩트 '두재환' 파괴력 대포전쟁 빅뱅[SS 시선집중]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1-11-08 11:57:01
삼성 오재일(왼쪽)과 두산 김재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포스트시즌(PS)은 분위기 싸움이다.
3전 2선승제로 치르는 단기전은 1차전 승패가 시리즈 전체 판도를 좌우하는 분수령인 이유이기도 하다.
단기전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은 역시 홈런이다.
올해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는 삼성과 두산은 확실한 포(砲)를 보유한 팀이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4번타자는 국내 최고 왼손 거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쌍포’로 맹위를 떨친 왼손 거포가 서로에게 포문을 조준하고 있다.
삼성의 암흑기 탈출을 이끈 오재일(35)과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두산 김재환(33)의 화력대결도 이번 PO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삼성 팬들이 힘찬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장 첫 PS를 치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는 정규시즌에 152개의 홈런이 터져나왔다.
인천 SSG랜더스필드(185개)와 창원 NC파크(168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홈런이 쏟아졌는데, 홈팀의 홈런수를 제외하면 문학(78개), 사직(72개)에 이은 3위다.
홈런 한 방으로 언제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구장이라는 의미다.
참고로 두산과 LG가 홈으로 사용하며 144경기를 치른 잠실구장은 161개의 홈런이 터져나왔다.
72경기로 환산하면 80.5개로 서울 고척스카이돔(80개)과 함께 홈런을 구경하기 어려운 구장 중 하나로 꼽힌다.
단기전은 구장과 상대성도 고려해야만 한다.
구장과 궁합이 잘맞는 선수들이 이른바 ‘미치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오재일의 분전이 필요하다.
라팍에서 60경기를 소화한 오재일은 4.6경기당 1개꼴인 13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김재환도 라팍에서는 4경기당 1개꼴로 홈런을 뽑아냈다.
홈런이 터져나올 확률만 놓고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다만 8일간 실전을 치르지 않은 오재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손맛을 본 김재환의 감각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을 친 삼성 3번 오재일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맨’으로 변신한 오재일은 올시즌 친정팀을 상대로 11안타 11타점 타율 0.27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김민규와 김명신에게 홈런 한 개씩 뽑아냈고, 이영하에게 상대타율 5할, 김민규에게 상대타율 0.667로 오른손 빠른공 투수에게 강했다.
두산의 버팀목인 김재환은 홈런 네 방을 포함해 18안타 11타점 11득점 타율 0.383로 펄펄 날았다.
선발 투수인 백정현을 비롯해 김대우 최지광 이상민 등에게서 홈런을 빼앗아냈다.
원태인, 최채흥에게도 상대타율 0.333를 기록했고, 우규민, 장필준과도 한 번 만나 안타를 빼앗아냈다.
자신감만 놓고보면 오재일보다 김재환이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김재환이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PS 통산 홈런 수도 김재환이 비교 우위다.
오재일은 2017년 NC와 PO에서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며 ‘단기전 거포’로 강한 인상을 심었지만, 통산 PS 65경기에서 9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김재환은 LG와 준PO 3차전까지 통산 37경기에서 8개의 대포를 터트려 순도면에서는 비교 우위에 있다.
김현수가 떠난 자리를 꿰차 가을잔치에서 김현수를 잇따라 제압한 김재환이 왕조를 함께 이끈 오재일과 맞대결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재일로서도 ‘우승 청부사’로 대구에 입성했기 때문에 그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위치다.
서로를 무너뜨려야 할 이유가 분명한 4번타자의 정면승부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진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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