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기자] 삼성이 한화와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을 소폭 변경했다.
호세 피렐라(33)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중견수는 김현준(20)이 본다.
김헌곤(34)이 좌익수다.
허삼영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시리즈 2차전 한화전을 앞두고 “오늘 피렐라를 지명타자로 낸다.
예방 차원이다.
중견수는 김현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오재일-이원석-김태군-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재다.
피렐라는 올 시즌 현재까지 최고의 타자로 꼽힌다.
38경기, 타율 0.397, 5홈런 25타점, OPS 1.058을 찍고 있다.
삼성의 최고 핵심 타자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발바닥 통증을 조심해야 한다.
허 감독은 “피렐라 지명타자 출전은 안배를 위해서다.
최근 경기들에서 많이 움직였다.
컨디셔닝 파트에서 계속 체크하고 있다.
발바닥 통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지명타자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에 대해서는 “원래 지금처럼 잘했던 선수다”며 웃은 후 “2군에 내려가기 전에 몸 상태가 좋지 못했고, 주변 기대에 대해 중압감도 컸다.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퓨처스에서 뛰면서 처음부터, 기본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한 것보다 앞으로 해줄 것이 더 많은 선수다.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호평을 남겼다.
극도의 부진 끝에 2군에 내려갔던 구자욱은 지난 15일 복귀했다.
2경기에서 8타수 5안타, 타율 0.625에 1홈런 1타점을 기록중이다.
페이스가 살아났다.
삼성 입장에서는 가장 반가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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