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원래 자리로 돌아갈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승점 2점 차로 놓치면서 선수단 개편을 원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18승 6무 14패(승점 60)로 8위에 그치며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공격 축구로 변화를 만들어냈다.
시즌 초반 순항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에 문제를 드러냈다.
반복된 전술을 사용하며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더군다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지난달 13일 뉴캐슬전부터 시작해 15일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다행히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5위를 차지해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가능성을 본 토트넘은 전력 보강을 노린다.
최우선 과제는 최전방 공격수다.
그동안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최전방 공격수를 맡겼으나 시즌을 치르면서 부담이 컸다.
히샤를리송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공격진을 홀로 이끄는 경우도 잦았다.
손흥민은 그 가운데서도 17골 10도움으로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가운데)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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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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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손흥민이 본래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스피드를 살릴 수 있는 곳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이반 토니를 눈여겨보고 있다.
토니는 2020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브렌트포드에 합류했다.
이후 팀의 주전 공격수로 승격을 이끌었다.
2022~2023시즌에는 EPL에서 20골 4도움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고 올해 1위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17경기에서 4골 2도움에 그쳤다.
더불어 첼시의 중앙 미드필더인 코너 갤러거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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