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SG 오원석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와 KT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 4. 28.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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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5월은 버티기”.
닻을 올리자 마자 메이저리거 추신수(39) 영입으로 프로야구에 활역을 불어 넣었던 SSG가 실책에 울고 있다.
SSG는 1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대8로 무력하게 패했다.
충격의 홈 3연패를 당한 SSG는 시즌 성적 18승17패를 기록, 6위로 추락했다.
지난 14일에는 2위였던 SSG였다.
이날 선발투수는 2년차 유망주인 좌완 오원석(20). 오원석은 이날 1회초 김재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3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잘 던졌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으로 4실점 했다.
그러나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수비진 실책에 울었다.
SSG 수비진은 4회 초에 뼈아픈 실책으로 무너졌다.
0-1로 끌려가던 1사 2루에서 두산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로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박성한(23)이 타구를 잡았다가 놓치면서 3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박성한은 3회에도 타구를 잡았다 놓쳤고, 2루수 최항도 악송구를 범하는 등 불안했다.
이날 SSG가 기록한 실책은 3개.
이날 뿐 만 아니라 SSG는 최근 3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기록된 실책만 무려 7개다.
13일 부산 롯데전에서 2개, 14일에도 2개의 실책이 기록됐다.
 |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식전 행사를 위해 그라운드에 도열하고있다.
2021.04.0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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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SG는 총 38개의 실책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격수 박성한이 10개, 2루수 최주환이 6개, 그리고 김성현, 이재원, 최정(이상 3개)도 흔들리고 있다.
주전 유격수 김성현(34), 2루수 최주환과 정현 등 내야수들이 집단으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다.
김원형 감독이 5월은 일단 ‘버티기’라고 말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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