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로 2020 F조 2차전에서 2-4로 패한 뒤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뮌헨/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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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죽음의 조’에서 독일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터진 호날두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에만 두개의 자책골(루벤 디아스 전반 35분, 라파엘 게레이로 전반 39분)을 기록한 끝에 결국 2-4로 졌다.
 | 호날두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뮌헨/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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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후반 6분 카이 하베르츠, 후반 15분 로빈 고센스가 추가골을 폭발시키며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1차전에서 프랑스한테 0-1로 패배했던 독일은 1승1무를 기록했고, 1차전에서 헝가리를 3-0으로 완파했던 포르투갈은 1승1패가 됐다.
같은 조의 프랑스는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2분 먼저 골을 내줬으나 앙투안 그리즈만이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1-1로 비기며 1승1무를 기록했다.
헝가리는 1무1패 최하위로 처졌다.
 |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9분 스페인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세비야/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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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인은 이날 안방인 세비야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E조 2차전에서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전반 25분)로 앞서다가 후반 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던 스페인은 2무로 조 3위로 추락했다.
스웨덴이 1승1무, 슬로바키아가 1승1패, 폴란드가 1무1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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