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문경대 4-1로 잡고 개막전 승리…인터넷고, 동부고에 5-0 완승[여왕기]

대덕대와 문경대가 14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여왕기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창녕 | 정다워기자

[창녕=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대전 대덕대가 경북 문경대를 잡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덕대는 1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사랑과 행운을 전해주는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제28회 여왕기 전국여자 축구대회 대학부 경북 문경대와의 개막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대덕대는 전반 30분 소민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44분 안채연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이하림이 2골을 넣고 소민서도 한 골을 보태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지난해 준우승팀답게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울산과학대가 경북 위덕대를 1-0으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과학대는 전반 22분 고민정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한 골을 잘 지키며 승자가 됐다.
울산과학대 골키퍼 김민영은 실점 위기에서 뛰어난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강원 도립대는 전남 세한대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터진 박예빈의 선제골과 후반 8분 유기명, 27분 조예송의 추가골을 묶어 여유롭게 첫 경기를 잡아냈다.

고등부 경기에서는 서울 동산정산고가 경남 로봇고를 1-0으로 이겼다.
주장 이다연이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오산정보고와 대전 한빛고는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오산정보고가 전반 22분 만에 차혜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6분 후 정인선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오산정보고는 이지후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정인선이 35분 동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 한볕고는 후반 35분 터진 박시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 디자인고에 1-0 신승을 거뒀다.
…
충남 인터넷고는 대구 동부고에 5-0 완승을 거뒀다.
김지현이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박유정이 1분 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0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후반 막판에는 박민지와 박민하가 승리를 자축하는 득점 레이스에 가담했다.
강원 화천정산고는 충북 예성여고에 2-0 승리했다.
전반 17분 주장 문하연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분 만에 김명진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제28회 여왕기 전국여자 축구대회 14일 전적
●대학부
경북 문경 1-4 대전 대덕, 경북 위덕 0-1 울산 울산과학, 전남 세한 0-3 강원 도립
●고등부
경남 로봇 0-1 서울 동산정산, 경기 오산정보 2-2 대전 한빛, 강원 화천정산 2-0 충북 예성여, 인천 디자인 1-0 전북 한볕, 충남 인터넷 5-0 대구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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