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오는 22일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산리오캐릭터즈 테마가든을 특별 조성했다.
테마가든에는 방문객들이 환상적인 캐릭터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과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헬로키티를 비롯해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까지 산리오캐릭터즈에서 가장 인기 많은 일곱 캐릭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먼저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에는 일곱 빛깔 미끄럼틀을 타고 에버랜드에 도착하는 산리오캐릭터즈 방문 영상이 수시로 상영된다.
특히 스크린 바로 앞, 색상별로 길게 이어진 튤립 화단과 약 4~6m 크기의 캐릭터 얼굴을 다양한 봄꽃으로 구현한 테마정원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캐릭터별로 페어리타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연출한 테마존도 경험할 수 있다.
풍차무대에는 약 7m 높이의 쿠로미 시그니처 포토존과 함께 테마 팝콘 트럭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페어리타운에서 역장으로 변신한 폼폼푸린이 운영하는 축제기차를 타고 포시즌스가든을 돌아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포차코의 아이스크림 가게와 헬로키티가 향기를 연구하는 해피 퍼퓸랩, 마이멜로디와 함께 하는 낭만 피크닉 가든, 시나모롤의 몽실구름 카페, 리틀트윈스타의 트윙클 스토어 등이 조성돼 캐릭터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먹거리와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폼폼푸린 카레라이스와 시나모롤 솜사탕 스무디, 쿠로미 초콜릿케이크 등 22종의 캐릭터 메뉴를 선보인다.
주변 상품점인 로즈기프트와 메모리얼샵에서는 한정판 굿즈 60종을 포함해 220여 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다음달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마이멜로디, 쿠로미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페어리타운 트래블 다이어리’ 워크북 이벤트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페어리타운에 놀러온 산리오캐릭터즈 이야기를 포시즌스가든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알아보는 이벤트다.
에버랜드 튤립축제 오픈과 함께 축제 주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와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가득 펼쳐진다.
또한 지난 15일 오픈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은 이번 주말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들이 만발해 일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에 입장하지 않고도 하늘정원길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독 입장권은 오는 26일까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 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버랜드 불꽃쇼와 퍼레이드 등 대형 야외공연들도 22일부터 새롭게 펼쳐진다.
먼저 수천 발의 불꽃과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가 매일 밤 에버랜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매일 1회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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