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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나타나서 언젠가부터 밥을 챙겨주게된 길냥이가 있는데요
처음엔 저 멀찍이만 있더니 점점 다가오면서 결국은 2층 회사 문앞까지 올라왔네요 -0-
(회사 내부에서 개 키워서 문은 안넘어옴 개 냄새가 나는지)
사장님도 좋아하고 회사 사람들도 좋아하고 해서 여기까진 큰 문제가 아닌데.
저희가 퇴근하면 세콤 보안이 작동되서 움직임만 감지해도 출동하는데;
1층현관 아래에 문 틈으로 얘가 들어오나봐요...ㅠㅠ 고양이 액체설이라더니..
(이건 막거나 지형지물 세우고 퇴근하기가 애매한게 저희 단독사옥이 아님;)
3번정도 새벽에 출동했었다가 어제 4번째로 출동했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보안요원쪽도 빡이치기 시작한거같고 새벽에 보고 받는
사장님도 슬슬 골치가 아프신가봐요;;
그래서 전에 한번 출동했을때 밥그릇을 저 멀리 두긴했는데
그래도 간간히 2층까지 올라와서 놀자고 야옹거리네요...ㅠㅠ
이대로라면 아얘 회사에서 쫓겨날지도 모르는데
이애를 어찌 건물에 못들어오게 할까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나 그런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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