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대형견들, 따뜻히 보살필 수 있도록...

• 시궁창에 던져졌고, 열악한 보호소에서 공격으로, 교통사고로...

  해맑게 웃는 진이는 어렸을적 개장수에게 팔아넘겨질 목적으로 키워지던 아이였습니다. 그곳은 다른 대형견들도 많았는데, 이제 3개월차의 진이를 그곳에 있던 대형견이 공격하게 되었고, 한쪽 다리가 뜯어져 덜렁거리던 진이를 그곳의 주인은 시궁창에 내던졌습니다. 경찰분과 함께 동원해서 진이를 나주천사의집으로 데려오게 되었고 치료끝에 상처 끝도 완전해졌지만, 벌써 진이는 나주천사의집에서 5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다리 하나를 잃은 예지는 4개월가량 때 원래 지내던 열악한 보호소에서 다른 아이들의 공격으로 앞쪽 한 다리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절단이 아니면 온몸에 퍼져 죽음에 이를 뻔했기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고, 순한 성격에 아이는 대형견 견사가 아닌 중형견 견사에서 7년째 지내오고 있습니다.
  
  소망이는 5개월가량에 교통사고를 당한후 한쪽 다리를 잃고 유기견이 되었고 나주천사의집으로 와서 치료를 받고 5년째 지내오고 있습니다.

• 세 다리를 가진 아이들이 넘기 힘든 입양의 문턱.

  여전히 뒤뚱이며 걷습니다, 세 아이의 걸음걸이는 조금 조심스럽고 느립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대한 반가움으로 최선을 다해 다가와주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적게는 5년을, 많게는 7년 넘게 나주천사의집이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입양이라는 누군가의 가족이 되는 일은, 대형견이라는 점에서, 장애견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참 많은데요.
  
  이 아이들에게 어쩌면 나주천사의집이 평생 지낼 공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추울 땐 따뜻한 온기로 감싸줄 수 있도록,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고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자칫 움직임이기 귀찮아 가만히 있는 아이들이 우울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위한 관리비용을 목적으로 모금함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 장애견, 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장애견, 늘 사랑이 필요합니다. 함께 지내는 아이들이 간혹 싸움이 있을때면 의도치 않게 다칠 수도 있는 약하디 약한 아이들. 아이들에게는 늘상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간혹 상처가 덧날때가 있고, 겨울이면 다 아문 상처지만 마찰이 많을때면 틀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늘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만 그 예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이 있는 일도 드물고, 따뜻히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도 드물답니다.
  
  어려움이 많은 아이들이기에 이 모금함을 통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입양까지 닿으면 더욱 좋겠지만, 모아주신 사랑으로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가여운 진이, 예지, 소망이에게 따뜻한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사랑주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0820?p=p&s=hrl&_ga=2.138141104.125551831.1504349479-1294710588.147333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