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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_동식물포럼 입니다.

동식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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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일도 안되어보이는 길냥이 새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사업장 창고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들어가보았더니, 생후 10일도 되지않아보이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울음소리가 너무약하고 몸을 사시나무떨듯 떨고있어서 어미가 있으면 사람이 돌보지말아야하는걸 알면서도 일단 구조를 하였습니다.

바로옆에 새끼고양이 두마리가 더 있었는데 두마리 다 죽어있었고 부패가 좀 되어있던걸로보아 어미가 돌보지않는거같습니다. 가끔 어미가 왔다갔다하는거같긴한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곳이라 경계심에 새끼들은 못돌보는거같네요.

일단 상황상 구조를 해야겠다싶어서 따뜻하게해주고 주사기로 락토프리 우유데워서 먹이고있는데요.

저희가 고양이를 돌볼수있는 처지가안돼고 주말에는 우유줄사람도 없어서 너무 난감한상황입니다.

저도 아기 키우는입장에서 비록 동물이지만 새끼가 죽는걸 마냥 보고있자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상황이네요.

언뜻알아보니 구조대나 동물보호단체등에 맡겨도 안락사될 가능성이 높다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업장에서 태어난 생명을 이대로 죽게놔둘순없구요.

그렇다고 집에서 키우긴어렵고.

업장에서 키우는것도 어렵습니다...

다시 어미한테 주려고해도 새끼들을 못돌봐서 다 죽게한걸로봐선 남은 새끼도 죽을거같아서 쉽사리 그러지도 못하겠네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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