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희망을 잃지 않을 코순이가 되도록...

• 코순이가 보호소에 온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해 7월, 폭염 속에서 버려졌던 아이. 모 시위탁보호소의 좁은 케이지에 갇혀 꿈쩍도 않던 코순이. 그 가여운 모습에 코순이가 나주천사의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7살 정도로 추정되었고, 사랑받던 아이가 앞을 보지 못하게 됨으로써 버려진듯 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여기저기 부딪히던 케이지 안은 앞을 볼 수 없는 코순이에게 더더욱 큰 공포였고, 그 생활이 이어지면서 털에는 온갖 오물이 묻어 엉켜있었습니다. 지난해, 그 안타까운 사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파해주셨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결과 1년이라는 시간을 탈없이 잘 견뎌준 코순이...
  
  하지만, 코순이는 점점 세월을 지나오고 있고, 보이지 않는 눈은 여전히 입양이라는 꿈에 닫기 어려운 현실을 만듭니다. 이 가여운 아이에게는 나주천사의집이 마지막 거처가 될지도 모릅니다.

• 코순이는 조금 더 관심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코순이는 나주천사의집에 온 뒤로 살도 찌고, 꾸준한 미용을 통해 계속해서 예쁜 모습으로 입양이라는 희망에 닿게 해주려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그 희망과 더불어 나주천사의집에서 늘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코순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코순이를 계속해서 관리해줄 비용을 목적으로 이 모금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코순이는 늘 이제 머릿 속에 완전히 새겨진 자신의 방을 자유로이 오가고 있고, 사람들의 인기척을 마음으로 듣고 나와서 출입문 앞에 서서 한번의 손길을 바라고 있습니다. 항상 그 간절함을 보고, 느끼기에 아이가 평생토록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습니다.

• 코순이의 행복, 그리고 가능하다면 ...

  코순이는 여전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나주천사의집 내에서도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코순이의 소중한 삶이 계속해서 행복에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나주천사의집에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강아지공장의 고통을 받고 버려진 아이들부터, 식용견이라는 몹쓸 단어가 붙여졌던 아이들까지...
  
  그 아이들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희망을 느끼며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코순이와 나주천사의집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가능하다면 코순이도 입양에 가깝도록 이 모금함이 코순이가 알려지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주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0705?p=p&s=hrl&_ga=2.151350586.264239275.1503315380-1294710588.147333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