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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종양을 앓고 있는 엔젤이에게 기적을 기도해주세요.
생명의 기계가 되는 곳, 번식장..
번식장을 아시나요?
아이들이 인간의 필요로 인해 품에 안을수도 없는 새끼들을 출산하는 곳,
그 안에서 몇번의 출산으로 나약해지고 늙어가는 곳.
인간의 기준으로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 평가를 받아 쓸모 없어지면 버림받는 곳.
버림받는다.. 바로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 입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잔인함이 도사리는 곳, 번식장
엔젤이는 그 곳에서 태어나, 평생을 번식장에서 고통 받았어요.
태어나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채, 새끼 강아지를 낳는 기계같은 삶을 살아온 엔젤이.
쾌쾌하고 악취가 가득한 작은 철장안에서 가두어 진채로 말이죠.
잔인한 번식장의 끝, 쓸모 없어지다.
번식장에서 번식기계로 평생을 보낸 엔젤이는 눈이 멀어 버렸고,
늙어버려 반항할 힘도 없습니다. 새 삶을 찾을 희망을 꿈꾸지도 못해요.
모든 평생을 인간의 욕심에 다 바친 아이들, 그 슬픈 운명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지요.
고단한 삶을 평가 받고 이제 마지막을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이 나주천사의집으로 왔습니다.
엔젤이는 구조한 아이들 중에서 유선종양이 가자 크게 부풀어 올라 왔던 아이입니다.
유선종양은 겉잡을 수 없이 컷고, 깔고 앉으면 앉아지는 커다른 크기로 자리잡아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치료시기가 지나 달리 손을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구조했다는 안심도 잠시, 엔젤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덧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고단한 삶을 살다 나주 천사의집으로 구조된 엔젤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평생을 번식장에 바친 결과 얻은건 먼 눈과, 매우 큰 유선종양..
엔젤이가 선택하지 않은 삶, 누구보다 고되었을 삶을 꿋꿋하게 살아준 엔젤이.
이제는 엔젤이가 받은 상처와 그 모든 날들을 보상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사는 보호소기에, 어렵기만 합니다..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엔젤이.
남은 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희망을 꿈꿀수도 없었던 엔젤이에게, 이제는 희망을 꿀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룰수 있게 해주세요.
모두의 힘을 모아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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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에 콩을 저금해주시면 콩 하나당 100원이 엔젤에게 후원이 됩니다.
이 콩은 저절로 생기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고 해요.
누군가에겐 소중히 쓰일 콩이 그냥 사라진다는 건 너무나 아쉬운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혹시 잠자고 있을 콩이 있을지 모르니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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