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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같은 거주구역 내 자리를 잡고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보신적이 많으실겁니다. 아주 귀여운 존재지요. 인간사회에 적응을 했는지 사람에게 경계심도 적고 보기만해도 귀엽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이 주차장을 활보하며 차에 발톱자국을 내고, 추운겨울에는 본넷에 들어가 자칫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죠.
또한 고양이를 귀엽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태생적으로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하는것은 원래 고양이들은 구역생활을하는 동물이며 굉장히 인간에게 경계심이 강한 동물이라는 점 입니다. 즉, 사람이 많은 거주단지에 고양이가 정착했다는건 지속적으로 먹이와 거처를 제공하는 "인간" 캣맘이 존재한다는 뜻 입니다.
요즘은 동물에 대한 법률이 강화되어 본인이 피해를 보고 무서워 화가난다고 함부로 해코지를 했다가는 처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양이는 죄가 없습니다. 먹이는 수급해주는 캣맘이 거주지역으로 고양이들을 유도할 뿐이죠.
쉬운 예로 주거지역을 벗어난 곳에 거처와 먹이수급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고양이들이 그곳으로 몰라며 서로 편하겠지만, 수많은 캣맘들이 단지 '멀면 귀찮다'는 이유로 사람 거주지역 내 거처제공, 먹이수급을 강행하며 충돌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고양이 해치면 안됩니다 ㅎ)
그럼특정지역에 정착한 고양이로 인해서 자동차 기스나 기물훼손과 같은 피해를 입었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근본적으로 길고양이들의 피해에 방법이 없는 이유는 동물의 주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주인이 있는 동물은 주인에게 피해내용을 청구할 수 있죠. 법적으로 말입니다.
만약 주거지역 내 고양이가 내 차를 긁어놨다? 간단합니다. 주인을 찾으면 됩니다. 길고양이에게 주인이? 아주 간단한 조치만으로 먹이주고 거처를 지어주는 실질적 주인인 캣맘이 주인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1. 동일인물이 반복적인 먹이수급과 거처(박스나 담요같은)를 제공하는 모습을 증거로 남기세요. 지역 내 거주민일 경우 더 좋습니다
2. 고양이를 모으는 행위를 하는 캣맘이 수급활동을 할때 츄르나 간식을 선물해보세요. 귀여운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고 싶다면 꼭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주인손으로 주게 합니다.
3. 마지막이 가장 까다롭기는 합니다. 피해를 제공한 고양이를 특정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캣맘이 주는 먹이를 먹는 고양이와 피해를 제공한 고양이가 동일해야 합니다(블랙박스 등으로 확보)
4. 혹시 캣맘이 새끼고양이를 구조 및 무료분양이랍시고 보호비를 받고 분양하는 글이 지역 커뮤니티에 있다면 금상첨화 입니다
자, 이렇게 자료를 모았다면 당당하게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불특정인이 풀어놓고 기르는 고양이에게 재산적 피해를 입었다고 말이죠. 고양이가 제공하는 재산적 피해를 방치하면 향후 해당지역에서 학대사건이 발생했을시 인과관계를 무시할 수 없을거라는 멘트도 함께 넣어줍니다. 즉, "학대사건 일어나면 방치한 경찰도 책임있어" 라는거죠
이후부터는 쉽습니다. CCTV를 이용해 주인을 특정하고 피해부분을
청구하면 됩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완강하게 부인할겁니다. 본인은 주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책임비를 받는 무료분양 내역이 있다면 빼박이고 먹이를 선물받아 수급하는 행위와 반복적인 수급활동은 법이 그분을 주인으로 인정하게 할 겁니다. 또한 주인이 아니라고 끝까지 부정하면 최소한 같은 지역에서 같은 수급행위는 못하게 됩니다. 또 같은일이 발생하면 피할길이 없으니까요.
혹시라도 길고양이들로 인해 원치않는 피해를 보고 계신다면, 엄한 동물에게 해코지하지 말고 주인캣맘에게 정당한 피해보상을 요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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