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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반려묘를 들이겠다고 마음 먹은지 한 1년 지나서 이제서야 좀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키워보려고 했고, 또 좋은 기회가 있어서 폴드 한녀석을 모시고 오게 됐는데
워낙 쪼꼬미라서 우선 엄마 젖 더 먹고 올 수 있게 다시 보낸 상태인데...
하루 있어보니 친구를 한마리 더 들여서 같이 지내게 해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고민되네요...
제 생활 패턴은... 벽면까지 정전기 청소포로 청소할 정도로 청소나 청결은 걱정이 없고...
석달에 한 번 있는 회식 제외하고는 술자리도 거의 없는 편이고, 담배는 안 태웁니다. 집돌이죠....
딱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고.. 야근이 1년에 겨울철 석달 정도만 12시간씩 근무할 때가 있는 게 흠이네요...
하루 같이 있어보니 워낙 힘없이 먹을 때 빼고는 거의 잠만 자던 모습이 눈에 밟혀서
엄마한테 보내고 동영상을 보니 남매들끼리 엄청 잘 놀고 쾌할하더군요...ㅠㅠ
어차피 가정묘이니... 한마리 더 들일까 고민도 하고 있는데... 평생 한마리만 생각했다가 두마리 생각하니
엄청 일이 많아지고 그럴까봐 좀 두려운 마음이 앞서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9월 18일정도에는 대리고 올 생각인데 흠..ㅠㅠ 고민스럽네요...
입 하나 늘어나는 건 별 거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긴 많은데... 하아...
사진은 재탕입니다만 못 본 분들도 있을까봐 올립니다.
요 아이가 평생 모실 후추이고...여아입니다.
처음에는 치즈냥이를 친구로 모시고 올까 했는데 남아라서 괜히 싸울까봐 고민이다가...
아빠를 쏙 빼닮은 아메숏 첫째 딸로 모시고 올까 고민이네요...
지금이야 이쁘니까 그냥 대리고 오고 싶은 마음만 잔뜩이지만 한 번 들이면 죽는 날까지 내가 지켜줘야 할테니
걱정이 많아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요즘 고양이 글만 잔뜩 쓰는 걸 보면... 진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신중한가 싶습니다;;;ㅎㅎ
다른 집사님들 몇 마리 키우시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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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일못가고 3일째가니까 고양이가 삐쳐서 돌아앉더라고 하더라고요.
또 여행갔다오면 그날은 하루종일 붙어 다닌다고도 하고..
아무래도 한마리보다는 두마리가 외로움을 덜타고 스트레스도 덜받을지도 몰라요.
고양이든 강아지든 사람이든 외로움타기는 매한가지인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