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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찾아보니 페닌슐라쿠터 라는 반수생 거북이로 추정 중...
친구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있었고 어찌어찌하여 들렀는데...
친구가 집에 두고온 거북이가 생각나 저에게 부탁하길래...
보름쯤 되었는데 죽었을거다라고 했더니...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일단 키우라고 하더군요
원래 빨래바구니? 같은데에 물 좀 받아놓고 불쌍하게 놀고 있던 거북이들이었는데...
보름이 지나니 물이 다 말라버리고 그랬더라구요
원래 두마리였는데 한마리는 죽고 한마리 구조했습니다
친구가 갖고 있던 작은 어항(저 녀석이 대략 10cm정도인데 3마리 나란히 두면 못움질일 정도)
그보다 쪼금 더 큰 어항
기본 사료 + 감바스 사료 소량
뭘 어찌해줘야할지는 몰라서 일단 햇볕 잘 드는 곳에 두었더니 (와이프 말로는) 창밖만 보고 석고처럼 멈춰있다고 하네요
일단 어제 하루는 아이들이 신기하다며 이름을 라푼젤 이라고 짓고... (암수도 모르는데...)
물속에 담궈두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물 밖에 내놓는게 좋은가요?
물론 큰 수조에서 육지를 만들어주는게 더 좋겠지만... 당장 현실적 선택지는 많지 않은것 같은데요...
물만 좀 따뜻하게 해주면 되나요? 보름동안 아무것도 못먹어서 몸이 좀 허할것 같은데... 뭘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른 거북이들보다 퉁퉁하지 않고 움직임도 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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