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포럼 입니다.

요즘 노트8이나 v30 글이 많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조금 뜬금 없지만 G6 32G 약 한달 실사용기 작성해봅니다.

미리 준비해놓은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쓰는거라 글에 두서가 없는점 양해 바랍니다 ^^;

글쓰기에 앞서 저는 어떤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으며 그냥 스마트폰을 좋아합니다.

그동안 사용한 폰: 디파이, 아트릭스, 소니 X10미니 홍미4프라임, G2, G3, 옵티머스 G PRO, 갤3, 갤4, 갤7, 베가 시크릿업 등등 입니다.

1. 디자인 -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베젤이 얇아서 화면이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액정이 평평해서 강화유리 부착도 굉장히 쉽고, 그립감도 매우 좋습니다.

2. 성능 -  G6가 스냅드래곤 835는 아니지만 저는 라이트 유저(카톡, 웹서핑, 유튜브)라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가벼운 게임 돌려봤는데 잘돌아갑니다. 혹시 몰라서 테스트로 음양사 설치해서 해봤는데 중간중간 살짝 느린거 빼곤 잘됩니다.

3.  카메라 - 일단 셀카는 이게 과연 플래그십 카메라가 맞나 싶을정도로 별로입니다.(다행히 제가 셀카를 잘 안찍어서 크게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후면카메라는 야간에는 잘 안나오지만 주간에는 잘나옵니다. 전문가모드 사용하시면 더 잘나옵니다.

사실 주간에는 요즘 나오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면 다 잘나오는거 같습니다. 물론 컴퓨터로 옮겨서 보면 차이가 나겠지만 주로 폰으로 본다고 가정했을 때 큰 차이 없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광각카메라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시원시원하니 찍는 맛이 있어서 원래 사진 잘 안찍는데 요즘에 가을 풍경 많이 찍고 있습니다.

4. 배터리, 발열 - 배터리는 갤7보다 약 30분~1시간 정도 부족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작에 비해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발열이 조금 있긴 하지만 기존 LG 제품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으며,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5. 음질 - 일단 저는 아예 막귀는 아니고 음질에 조금 관심이 있는 편인데 (이어폰은 약 5만원짜리를 사용합니다.) 다른 폰들과 비교해보면,

듣고서 와 이런 수준은 아니고, 출력이 좋아지고 잡음이 없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AUX 선 연결해서 들으면 더 차이가 납니다.

계속 G6로만 들으면 음질 좋은걸 체감 못하실 수도 있는데, 다른 폰으로 같은 음악을 들어보면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6. LG페이& 교통카드 - LG페이 인식 잘됩니다. 삼성페이가 나온지 꽤 지나서 그냥 폰만 주면 딱히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교통카드도 인식 잘됩니다.

7. 기타 - 지문인식 매우 잘 됩니다. 손에 땀이 많은데 땀나도 인식이 잘되어서 좋습니다.

            전면LED 없는건 AOD가 있다곤 하지만 아쉽습니다.

            유튜브 18:9 화면을 갤럭시s8은 지원하는데 G6는 아직 지원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녹음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방수 잘됩니다. 양품을 뽑았는지 오줌액정이나 그라데이션은 없습니다.

            밀스펙 인증이라 몇 번 떨어뜨렸는데 멀쩡합니다. (사실 깨지는건 운이 많이 작용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저는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유저라서 더 만족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갤8과 비교하면 여러가지에서 부족한 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출고가는 비슷하더라도 실구매가격에서는 차이가 꽤 나니까

          돈을 더주고 더 좋은 폰을 살지, 돈을 조금 덜주고 남은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할지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추가 - 작년에 G5가 이렇게 나왔으면 성공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고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