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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스팔트위에 핸드폰이 제대로 하강했어요
액정이
나이트 불빛같이 리드미컬하게 아주 눈부시게 반짝여줍니다.
안되겠다 해서
유일하게 쉬는 일요일에 신도림 테크노 마트를 갔지요..
왜 거길 갔냐면..
남친폰도 1달전쯤 샀는데 갤노트10을 너무 저렴하게 잘샀습니다..
오 그래 !! 거기로 가쟈 해서 갔죠..
우리 사랑스런 내남친..
요새 갤20울트라 유트브동영상을 매일 보길래
' 아 ! 내가 갤노트10을 쓰고 남친을 울트라를 주자! '
하고 울트라를 알아봤죠..
kt고 기변이라서 긴장됬습니다..( 기변은 할인이 쪼꼼밖에 안된다는걸 알고있었어용 )
역시나 신도림 9층 갔는데 ㅋㅋ
여기저기서 잡더라구요
저기요 ! 싸게 맞춰드려요 ! 한번 보세요!
어휴..무서웠어요..
남친이 폰 한 곳을 찾았는데..어딘지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이름도 가물하구..
명함도 안챙겨와서..
뭐..저번에도 잘 샀으니까 ! 한번 알아보지 뭐 ㅋㅋ
한 3군데 4군데? 다녔는데 다들 계산기로 다채로운 금액을 찍어줬습니다.
근데 약간 흠... 멈칫거리게 되는 금액??
5번째 가게로 가서앉자마자..
계산기에 찍힌 금액은 정말 예뻤어요
근데 특이하게도 이곳은 기계값으로 18,000원을 찍어주더라구요 ㅋㅋ
세상에..
"2년 약정에 기계값이 이거라구요?"
"네~ 요금제 3개월만 써주시고~ 2년뒤에 신도림와서 구입만 하시면 됩니다 ~"
솔직히 이때 조금..ㅋㅋㅋㅋ
가품인가...갤럭시가 아닌가...아주 정말 의심은 했지만
아주 친절하게 잘 말씀해주셨어요 ㅋㅋ
(중간에 카드결합 할인 슬쩍 끼시다가 ㅋㅋ아 그런거 안해요 ! 결합안합니다! )
인상도 좋으시고 ㅋㅋ하하하하하하 호구 당한거죠 뭐 ㅋㅋㅋㅋ
민증맡기고 계약서도 같이 보내주신다고 해서
월요일에 택배를 받았는데 ㅋㅋㅋㅋ
계약서에 ㅋㅋㅋㅋ
약정이 48개월 써있데요??
기계값은 38,000원?^^
남자친구가 전화했더니 ㅋㅋㅋㅋ
후할인이라 합니다 ㅋㅋㅋㅋㅋ"후"할인 ㅋㅋ
자기들이 말을 다 했다며ㅋㅋ
거짓말쟁이로 몰더군요
그런말한마디 안했는데ㅋㅋ
그리고 그날 계약서 쓰는데 자꾸 손으로 여기 싸인 저기싸인 손가락으로 찝어주면서 넘겨주더라구요 ㅋㅋ
다들 계약서는 읽어보고 사인하세요 ㅋㅋ
지금 목요일인 상황은 소보원에 연락했고 (kt에 공문 보낸상태)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울컥 하다가
지금은 어케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저처럼 호구 당하지 마세요
정말 나쁜사람들 밉네요 정말..
요약
1. 기계값 매달 18,000 -> 계약서 받아보니 38,000원
2. 약정 2년 (확인을 몇번이나 받았는데 ㅋㅋ)->4년
3.나는 호구 호구임
대머리 까져랏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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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구 요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