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포럼 입니다.

제가 KT의 할인정책을 잘 모르다보니 생긴 착오(?)였습니다.

11월 중에 프리미엄 결합할인 신청했는데 아래의 고지서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114에 2번이나 문의하고, 대리점 1곳에 KT 플라자까지 갔다오고, 마지막으로 이메일 문의를 넣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2020년 12월 21일 기준으로 KT의 할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1년 12월 31일~2012년 1월 1일 사이를 경계로 월 청구액 할인 정책이 나뉩니다.

2011년 12월 31일까지 신규 개통한 고객 : 복지할인-요금할인-결합할인 순서로 적용

2012년 1월 1일 이후 신규 개통 고객 : 요금할인-결합할인-복지할인 순서로 적용

그리고 저는 2019년 1월 7일에 KT로 번호이동하여 개통했기 때문에 2012년 이후의 할인 방식이 적용됩니다.

복지할인이 가장 나중에 적용되는 방식인데,

선택약정할인과, 결합할인은 원래 요금제 금액을 기준으로 25% 할인이 들어간 다음, 결합할인에서 25%를 깐 금액에서 복지할인 35%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10원단위로 절사되는 건 무시하죠.ㅋㅋㅋ;;

이걸 그대로 적용한다면, 69,000원에서 결합할인 25%에 해당하는 17,250원이 빠지고, 결합할인으로 빠진 51,750원에서 35% 할인이 들어가서 18112.5원이 빠지는 겁니다. 69,000원에서 그대로 35%인 24,150원을 까는게 아니라, 51,750원에서 35%인 18112.5원이 까지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33,637.5원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결합할인이 월 중으로 했기 때문에 결합할인 받기 시작한 날짜를 기준으로 일할계산(날짜계산)이 적용되어 위와 같은 월 청구액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고객님께서는 2019년 개통 가입자로

요금 할인> 결합 할인 > 복지 할인 순서로 적용되는 부분이나

복지할인 대상 금액은 요금할인(선택약정) 금액을 제외하고 할인 적용되고 있어서

요금 할인이 적용되어도 요금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월정액에서 결합 할인 차감 후 

복지 할인 순서로 적용하니 참고하시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메일 상담사 曰

일단 저 요금 할인이 선택약정 할인일 것이고, 저기서 선약을 추가로 걸었을 때에도 원 요금제에서 결합 할인 차감한 후에 복지 할인이 들어간다고 적용된다고 추가로 언급하셨는데, 저 말에 의거한다면

69,000원에서 선약할인 25% 17,250원이 먼저 들어가고, 다음에 결합할인 25% 17,250원이 들어간 후, 원 요금제에서 결합할인액이 빠지고 나서 복지할인 35%가 들어가니

69,000-(69,000*0.25)-(69,000*0.25)-{(69000*0.25)*0.35}

=69,000-17,250-17,250-18112.5=16,387.5원이 되는 겁니다.

90 요금제도 봐달라고 했는데, 성지가서 바꿔야되기 때문에 이것도 같이 산정한 것입니다.

(답변자분 계산)

공시구매 : 90,000-22,500-23,712=44,038 (부가세 포함)

선약구매 : 90,000-22,500-22,500-23,712=21,288 (부가세 포함)

(교차검증 계산)

공시구매 : 90,000-22,500-23,625=43,875 (부가세 포함)

선약구매 : 90,000-22,500-22,500-23,625=21,375 (부가세 포함)

뭔가 살짝 다른 것 같긴 한데, 어차피 오차 이내이기도 하고 제가 KT 할인 정책을 잘 모르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복지할인액이 결합할인액에 영향을 받는다면, 선약+복지할인이 문제가 되는데, 이 경우 25%+35%=60% 할인이 온전히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선약+복지할인 조합일 경우 선약으로 먼저 까고난 금액에서 35% 할인이 적용된다면, 선약 구매보다 공시 구매해야된다는 건데, 이건 또 문의를 넣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