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쓰고 있던 폰은 아이폰 SE 2020 / 폴드2 이고 동남아에 거주중입니다.

1. 카메라

잘 나오긴 합니다만 전환이 매끄럽지 않으며 색감이 그렇게 까진 좋진 않네요.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와서 어둑어둑해 그런지 날씨 좋을 때 다시 찍어봐야겠습니다. 폴드2가 더 화사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2. 무게

무게는 정말 선녀입니다...그리고 폴드2에서 넘어온거라 그런지 접었다 폈다 하지 않는 피로감이 사라져서 더욱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폴드2 사용시에서는 펴는 것 조차 힘이 좀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바 상태로 썼었는데 비율상 무게감이 엄청났거든요. 반바지 입고 돌아다녀도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좀 더 익숙해지겠죠.. 너무 가벼운 건 또 별로인지라...

3. 스크린

120hz이긴 합니다만 팜리젝션이 잘 안 되는지 그립을 조금만 잘못해도 화면 위아래 스크롤 떠는게 잘 안 되고 간혹 버벅이고 멎곤 합니다. 아예 베젤쪽엔 닿지도 않게 잡는 연습을 해야 하려나봐요....  이제 120hz에 적응이 되어 그런지 그렇게까지 좋은 건 못 느끼겠습니다.

S시리즈처럼 화사한 맛은 없습니다.

그리고 주사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프로세싱이 좀 버겁다는 느낌이 들곤 해요. 빠른 체감성능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쾌적한 정도? 그 때문인지 120hz의 덕을 잘 못 보는 것 같네요. 폴드2는 프로세싱도 같이 따라와 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배터리

첫 날이라 그런지 녹네요..인덱싱때문이라 그런지 몰라도 1시간 외출하고 이것저것 만졌는데 15%정도 닳았습니다. 4500이 약간 아쉽네요 5000넣어주지....

초고속 충전은 안 되는지 고속충전까지만 뜨는 걸 확인했습니다.

5. 소리

괜찮네요. 들을 만 합니다. 그냥 중급기에서 아주 나쁜 정도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6. 터치인식

노트10의 악몽이 떠올랐으나 꽤 발전한 것 같습니다. 사실 폴드2의 측면 인식 시스템이 요즘 말을 잘 안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했는데 그래도 이 놈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대신 생각보다 아랫쪽을 만져줘야 합니다.

7.외관

VORA색을 샀는데 이쁘네요. 근데 폰 info에 들어가서 보면 orchid gray라 나오는데 으응?

Awesome 시리즈가 아닌가봐요...

폴드2는 한국가면 처분할 예정입니다.  ㅠ_ㅠ 

8.기타

쓸모없는 어플이 많이 깔려있습니다.(틱톡이라던지 LAZADA 쇼핑몰이라던지 캔디크러시사가같은..)

지워지긴 합니다만 귀찮....

3.5파이,외장메모리/듀얼USIM,8gb ram,OIS,IP방수

이 정도면 정말 효도폰으로 딱 좋은 것 같습니다

40만원 중반대에 구매했고 5G 128GB 8GB RAM 스펙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가격대에 중고로 s20/노트10+ 512/20FE/퀀텀2정도의 많은 옵션이 있겠지만 그래도 화두가 되고 있는 기종인지라 무리해서 현지에서 구매해 봤습니다.

적당히 쓰다 실사용을 할 지 어머니를 드릴지 고민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