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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칩 초기화하러 종종 가는 유플러스 직영점인줄 알았던 대리점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한 2줄 요약: 1. 대리점은 초기화 권한이 없을 수 있으니 가급적 직영점으로. 2. 서류 작성 및 신분증 제출 의무화. 점심 먹고 짬내서 월초에 번호이동 후 남은 원칩을 나중에 재사용하려고 미리 초기화하러 자주 가던 LG유플러스 매장으로 갔습니다. 저는 당연히 평소 갔던 곳에서 유심 초기화를 잘 해줘서 직영점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들어가니 초기화 업무는 직영점으로 가시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당황스러워서 당장 지난 달에도 유심 초기화 업무를 해당 매장에서 처리했는데 왜 갑작스럽게 안 된다는 건지 여쭤봤습니다. 직원분의 대답은, 지난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로 유심 초기화에 개인정보 누출 및 도용의 우려가 있어서 절차가 강화되었으며, 해당 권한을 미리 가지고 있는 직원이 있어야 하고, 서류 작성과 신분증 제출 절차가 의무화되었고, 이를 무시하고 처리해준다면 추후 감사로 패널티가 직원 본인에게 부여되니 절차에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였습니다. 그런데 두고 온 신분증을 챙기러 잠시 다녀온 사이에 초기화 작업을 이미 해두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전산 시스템은 딱히 바뀐게 없고 내부 지침으로 가급적 대리점에서 처리하지 말고 직영점으로 보내는 쪽으로 하되, 만약 대리점에서 해줄거라면 확실히 해당 유심 기사용자 본인임을 확인하라고 내려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분증 제시하고, 연락받을 번호 불러주고 초기화된 원칩 유심을 챙겨서 왔습니다. 나중에 직영점이 어디인가 찾아보려고 네이버 지도에 검색해봤는데, 등록된 매장명으로는 직영점과 대리점의 구분이 안되고 각 매장 별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매장 소개에 직영점임을 어필하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LG유플러스도 KT처럼 플라자를 붙여서 구분하던지 해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마지막으로 두서없이 써내려간 원칩 초기화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이후에 유심 초기화를 하실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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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days
대리점은 그 이전부터...안해주려고 하더군요.
수당이 안떨어지는 일 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