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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폰분실해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2주전에 산 와이프 폰이구요.
낮에 파리바게트 다녀왔다가 집에 와보니 폰이 없어진 걸 알게 되어서
제 폰으로 전화를 계속 걸어보니 1분가량 통화음이 울리다가 안받더군요.
6번인가 그렇게 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제 번호를 차단시켰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번호 문자로 찍어주면서
"폰 주우신분 이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사례할게요"라고도 했구요.
그 이후엔 전원을 꺼버리더군요.
제 아내가 파리바게트에서 잃어버린것 같다며 매장에 갔었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휴.. 대폰.. 이요? 라고 말을 더듬거렸답니다.
그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못찾겠다 싶었죠.
그런데 오늘 혹시나 해서 파리바게트에 전화해서 경찰 대동해서 cctv 확인하러 가겠다고 통보한 뒤
방금 전에 매장을 직접 방문했더니
알바가 실토하더군요. 어제 근무하던 알바가 가져갔다며 미안하다고.
사장님이 곧 오실테니 그때 다시 연락주겠다구요.
경찰에 물어보니 명백한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제 와이프는 폰에 비번도 안걸어놨고, 신분증, 카드 다 들어있었습니다.
제 번호 차단하고, 사례하겠다는 문자 씹고, 분실폰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리발 내민건데
이거 어떻게 혼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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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