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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 다들 아시다시피 문재인 인기 역대급이었죠
그 역대급 인기때 문재인 득표율이 대충 13,477,400표정도 됩니다.
근데 5년간 국정 맡기고 실망해서 이탈한 인원들이 이번에 꽤 많았죠. 그래서 정권도 바꼈고
그때 문재인 찍었던 강성 지지자들은 어지간하면 이번에도 민주당쪽 찍었을거고 (고정 지지층, 거의 변화없음)
그때 문재인 찍었다가 실망해서 돌아선 표는 엄청 많을거고 (이탈층, 상당히 많음)
그때는 문재인 안찍었는데 이번 문재인 정권 보고 팬 돼서 이번 선거때 민주당 찍었을 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많이 없었을거라는게 상식적인 판단인데
(신규 진입층, 굉장히 미미할 것으로 상식적으로 판단)
근데 진짜 이해가 안되는건
그때 문재인이 얻은 표보다, 이번에 이재명이 얻은 표가 260만표나 더 많음 ;; (16,147,000표 정도)
그때 문재인 뽑은 사람들중에 강성 지지층 제외하고 실망해서 이탈한 표층이 엄청 많을텐데, 그 표층을 일단 다 매웠음
(솔직히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그 거대하게 이탈한 표층을 메울만한 뭔가가 전혀 보이질 않음)
근데 단순히 이탈한 표층을 메운것을 넘어서 추가로 260만표가 이재명쪽에 더 부어졌음
이탈한 표층을 뒤덮고도 남을정도의 득표를 하려면 국민들한테 민주당 관련 큰 호재나 이슈가 있었어야 하는데 전혀 없었음
260만표면 이번 득표율의 8%에 육박하는 수치이고, 두 후보간의 당락이 0.7% 차이로 결정된걸 생각해보면 저 수치가 엄청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투표율도 심지어 이번 대선이 저번 문재인 대선때보다 더 낮았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많은표가 나온게 이해가 안되는데, 혹시 이거 설명좀 해주실분?
정리하면
1. 투표율은 오히려 문재인 19대때가 더 많음
2. 19대때 민주당과 문재인 인기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엄청난 수준이었음
3. 현재의 민주당 인기는 문재인 당선 시기와 대비해 현격하게 떨어졌고, 그때 문재인을 찍었던 엄청난 중도 표층은 대거 이탈함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조사에서 알 수 있음)
4.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얻은 표 수는 오히려 예전 민주당 인기절정기때 문재인이 얻었던 표보다 260만표나 더 많이 득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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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그러니까 3등분 하다보니 과반수 나오기 힘든거고 이번엔 사실상 2명이니 둘다 거의 50% 육박하는거구요.
일단 모든게 전제이긴 합니다만
문재인 지난 득표율의 30%를 이탈시키고 (그때는 문재인 뽑았지만 이번엔 안뽑는 사람들)
70%는 넉넉히 콘크리트층으로 놓구요. (실제로는 이탈표 더 많을것으로 예상)
다음으로는 다른후보 표에서 민주당쪽으로 이번 대선때 넘어온 표 수 예상
홍준표가 받았던 24%중에 1% 빼주고 (탄핵사태때도 홍준표 뽑았던 사람들이 이번에 민주당 뽑았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음)
안철수의 저번 21%중에 절반가량인 10% 빼주고 (넉넉히 대략 절반이 민주당 뽑았을걸로 예상)
유승민이 받았던 6.76%중에 1% 빼주고 (이것도 홍준표랑 마찬가지 이유, 걍 편하게 1%로 했습니다)
심상정의 6.17%중에 4% 빼주고 (심상정 뽑았던 사람들이 이번에 국힘 뽑을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고, 이번에 2.3%정도 받았기에
넉넉히 저번 득표 6.17중 4%가 민주당쪽으로 넘어갔다고 계산)
그럼 저번 대선에 문재인 뽑았다가 이번에 안뽑고 나온 표가 대략 천만표
저번에 문재인 안뽑았다가 이번에 이재명 찍은 표가 대략 530만표
나간 표에 비해 들어온 표가 절반밖에 안됨. 수치를 넉넉히 올려줘도 저기서 50%를 올려야 이탈한 표가 겨우 채워진다는 소리
근데 그냥 저냥 후보가 둘로 줄어서 그래 그 표수가 채워졌다고 쳐도
거기서 260만표가 더들어와야 이재명이 받은 표가 완성됨
그럼 저 표는 어디서 와야 하냐면, 탄핵정국 문재인 인기 최고점 일때 문재인 안뽑고 정치에 관심없다가,
이번에 문재인 정권 겪고 나서 민주당이 좋아져서 민주당의 이재명을 뽑은 사람들이어야 하죠.
그런 사람들이 260만이나? 이런 정권을 겪고나서? 쉽사리 이해가 어렵습니다.
극열 보수층은 윤석열에 대한 감정이 안좋습니다. 박근혜에 대한 문제가 있죠...
그리고 이재명의 스텐스 -> 반문 + 친문 + 페미 + 안티페미 -> 할튼 표가되면 뭐든 했죠... 드러운 네거티브는 말할 것도 없고... 할짓 다 하면서 너무 천연덕스럽게 "우리 네거티브는 하지맙시다," 하죠....그만큼 죽을 각오로 했습니다. 왜냐면 탈락하면 진짜 죽을수도 있으니까요...
저렇게 여기 저기 담그면 정상인은 싫어하는데 우리나라 국민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여기가서 반문이야기 하면 반문들이 좋아하고 저기가서 친문 이야기 하면 친문들이 좋아합니다.
이재명이 잘하는게 말장난이에요... 노골적으로 친문 반문 티를 내지 않고 반감은 최소화 하면서 표를 끌어내는 능력이 좋았다고 봅니다. (송영길 같이 눈치없이 노골적으로 싸질러서 친문들한테 망치 맞을 짓은 안하죠...송영길 X맨입니다. ㅋㅋㅋ)
또한 180석의 지역구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ㄱㄷㅈ 탈출을 한다해도 그 영향력은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 그들 또한 국정은 뒷전이고 인기 몰이에만 올인해왔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5년동안 한 일의 90%는 부동층 만들기였습니다. 갈라치기로 빠순이 빠돌이 양상이 5년내도록 한 일입니다. 언론부터 모든 좌파 스피커들 총동원해서 일년 365일 떠들어댔습니다.
거의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같이 여론조사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국정관련 통계마사지는 말할것도 없구요. (입맛에 안맞는 통계 나오면 책임자를 잘랐죠.)
그짓거리를 5년 했습니다..... 전국민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에만 올인했습니다.
그게 그 결과입니다.
조국 등 일련의 사건이 없었다면 아마 이번 대선 매우 큰 차이로 졌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리나라 중도층 대부분은 약좌파라고 봅니다. (원래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작업을 5년간 한거구요. 정상적인 중도(우파적인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보고 따져볼 줄 아는 사람들은 중도 스텐스를 유지하기 힘든 시대였어요....
주변에 중도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상당수 말만 중도지 (그럴듯해 보이거든요.) 딱히 그렇지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지난 5년간의 편가르기 가스라이팅으로
진짜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중도 -> 우파로 넘어옴 (그 결과 역대 최대치 득표율로 윤석열이 당선됨)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 중도 (저는 중도를 가장한 좌파에 가까운 사람들이라 봅니다. ) -> 상당부분은 좌파로 넘어감
나머지 대깨 -> 노답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