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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이 이번 주 갈등 수습 여부를 둘러싼 분수령을 맞이한다.
국힘은 이번 이준석의 가처분신청에 대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황정수가 또 국힘에 분란을 주는 판결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똑같은 돌에 두 번 걸려 넘어짐은 태생적 바보·특등머저리들이나 하는 짓이다. 세상에 쪽팔림은 한번이면 족하다.
14일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낸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이 열리고, 이틀 뒤에는 이 전 대표가 처음으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두 사건의 결과에 따라 집권 여당의 상황은 또 한 번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황정수에게 몇 번을 당하고 또 그 돌에 걸려서 넘어짐을 당한다면 국힘은 이제 해산하고 더 이상 쪽팔림을 당하지는 말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지도부 공백 사태를 일단 끝내고 후속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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