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또 철수할 구실을 찾는 것이냐 왜 윤안연대를 말하더니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인가? 대통령실에서는 전당대회에 대해서 입을 함구하고 있던데,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국정홍보를 한 것을 전당대회에 개입했다고 하는가?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후보가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따른 해명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은 문제 삼을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직원들이 국정 홍보를 한 적은 있지만, 이를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으로 보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것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6일 "채팅방에 초대돼서 (대통령실) 직원들이 있기는 했지만 예의상 나오지 못한 것"이라며 "관련해서 특정 후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국정 홍보에 관해서 언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에 더이상 대통령실을 개입시키려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앞서 안 후보는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A씨가 올 초 당원 B씨에게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단체 채팅방에 전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한다면 내년 공천에서도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오늘 중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인 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은 공식 의견 발표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안 후보가 법적 조치를 운운한 것 자체가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다. 야당에서나 나올 만한 주장을 활용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안 후보가 아무리 급하다지만 이런 식으로 대통령실을 정치에 이용하느냐"면서 "앞뒤 상황도 제대로 파악해보지 않고 무작정 의혹 제기부터 하느냐. 윤안연대를 말하더니 결국 선거 막바지가 되자 본인의 민주당 DNA를 감추지 못하는 것"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들이 속한 복수의 수십명 규모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고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는 홍보물이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올라온 사실을 지난 3일 단독 보도했다.

이런 단체 카톡방에서 대통령실 행정관이 있는 것이 잘못이지만 왜 이것이 문제가 될까? 행정관이 개인적 친분으로 얘기한 것일 수도 있는 것을 대통령실이 마치 개입한 것처럼 안철수가 침소봉대 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그리고 안철수가 이렇게까지 해서 여당의 대표가 된 들 당·정이 제대로 돌아가겠는가? 그,래서 나는 안철수를 반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