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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말한 대로 묻겠다. 이재명 관련 5명이 자살을 했다. 이들은 뭔 죄가 있어서 자살한 것인가? 이재명이 8년 전에 국정원 직원의 자살에 대해서는 아무 잘못이 없는 데 왜 자살하나요라고 했으니 이들에게 뭔 죄가 있는가?
이재명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고(故) 전형수(64)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이재명의 과거 트위터 글이 소환됐다. 2015년 국가정보원 민간인 사찰 의혹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을 두고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라고 적은 내용이다.
이와 관련,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 관련 인물들의 죽음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8년 전 자신의 물음에 답할 때”라고 했다.
박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데스노트-라스트 네임 누구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5번째다. 무섭다. 더 무서운 것은 데스노트가 더 있느냐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5명은 무슨 잘못을 했나. 공통점은 이 대표와 엮였다는 것 뿐”이라며 “의문사 진상규명위라도 설치해야 할까요”라고 했다.
이재명은 국정원 직원이 숨진 다음날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올리며 “아무리 봐도 유서 같지가 않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국인 사찰을 안했으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라고 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 재임 당시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씨가 전날(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이재명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당선인 비서실장과 초대 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2019년 7월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고, 사장 직무 대행을 지내기도 했다.
전씨는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모친상에 조문을 가서 “쌍방울과 북한 측의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하며 대북 사업의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명 관련 인물 중에 숨진 사례는 전씨를 포함해 지금까지 5명에 이른다. 이재명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갚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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