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회인야구 입니다.

포럼지원센터

최근 블프 리복 글러브 대란 12.25인치 프리미어 올라운드용 글럽 수령 후기.4

딸기맛홈런볼
등록일 2015-10-19 22:06
조회수 2692

최근 사회인야구 포럼을 휩쓴 리복 글러브.

우에스기님 참고글 보고 바로 세컨글러브 & 캐치볼 용으로 구매결정.

[REEBOK] VRPMR1225 <- 요녀석 12.25 올라운드 프리미어. 킵래더가 6만원이면 무조건 쿨매!<br />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언제쯤 올려나 기다리던중

퇴근 후 집에 와보니 딱 와있네요.^^

바로 뜯고 이리저리 살펴보고 플레이오프 보면서 바로 길들이기 시전.

저의 경우는 참고로 외야는 롤링스 HOH 커스텀 오더, 내야는 윌슨 A2K 11.75 사용하고있습니다.

쫀쫀한 가죽이 좋아서 요넘들로 사용중이였구요.

리복 프리미어 처음 만져본 느낌이 위에 두 글러브와 유사한 느낌이 많더라구요.

택이랑 전부달려있고, 여기저겨 살펴보니 좀 찍힌 자국도 있고 한데 누가 사용한거라기보단 보관 상 문제로 보였구요.

손에 직접 껴보니 입수부는 넓직한편인데 손가락은 완전 눌려있어서 손가락이 거의 안들어가지더라구요.

바로 나무로된 길죽한걸 찾아서 쑥쑥 넣어주면서 넓혀주었습니다. 몇번을 계속 반복하니 수월하게 들어가지네요.

길들이기 참고는 제 윌슨 a2k를 no7. 공방에 이실장님한테 길을 들였었는데 당시 찾아 뵜을때 배운 각 잡는 법이랑 a2k 글러브의 손가락 어느부분

접히는 것들을 봐가면서 직접 길들여 봤습니다.

플옵 야구 보면서 천천히 꾸역꾸역 접어가니 생각보다 쉽게 각이 잡히더라구요. 스냅볼로 볼집만들고 손에 끼고 계속 각 잡아주고 접혀야할곳 조

만한 아령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2시간정도 만지작 만지작.. 그러다보니 바로 캐치볼 가능할 정도로 잡혀버렸습니다;;

캐치볼은 아직 못했지만 손에 끼고 볼집에 공을 툭툭 던져 넣으니 쫀쫀한 맛이 좋더라구요. 또한 포구음도 꽤나 크게 나는게 오.. 심봤다 이런 느

낌? ㅎㅎ 검지 중지쪽인 볼집 부분도 넓직하고 적당히 두툼하니 캐치볼에도 제격이겠더라구요.

그리고 좀더 캐치볼하면서 길들이면 실전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제가 구매한것은 12.25인치다보니 외야도 괜찮고 내야 3루쪽에서

도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되구요. 그만큼 볼집이 넓고 꽤 깊게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 여러 고수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사게 되었는데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죽 좋고 내가 처음으로 직접 길들인 글러브라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가게 되네요. 그럼 모두 즐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