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시간은 안가고 잠이와서 끄적여봅니다..
처음시작할땐 ZIP 올라운드 글럽 하나로 정말 만족하며 썼는데, 그다음 글러브로 구봇을 구매하고,,
그후로 몇년간 참 많은 글럽들과 장비를 사고판거같네요.
거짓말 안보태고 그동안 사고팔면서 택배비, 그리고 구매한가격보다 내려서 판 돈을 합치면
일제오더 하나는 사고도 남겠더군요..
지금도 많은 글럽들이 있네요. 정말 만족하며 써왔던 주력글러브와, 앞으로 사용할 글러브들..
내손은 하난데 글럽은..참 많네요^^;; 저 글럽들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쓰려면 평생을 야구해도 모자를것같습니다^^;
다행히 배트엔 눈에 안돌아가서 구형 배트 몇개로 몇년째 쓰고는있는데 그나마 다행이네요ㅎ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직장생활하고나서 술담배 안하고
쓸돈아껴가며 하나둘 모으기 시작한 장비들이라 안좋게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물론 저축을 하면 지금보단 더 모았겠지만, 얼마의 돈을 써가며 궁금함과 자기만족을 주었기에 괜찮다고 생각중입니다ㅎ;
추가로.. 그동안 길진않지만 운동하면서 느낀점들입니다^^;;
돌아돌아 여기까지 왔네요. 많은 분들이 글 써주셨지만
글럽이나 장비를 구입할때 하나만 기억하세요.
내가 어떤 포지션과 어떤 역활을 할것인가.
여기저기 다 들어갈수있는 글러브이다 싶어서 올라운드 글럽을 구입하시는분들도 계실텐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제일 어중간한 글러브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프로선수가 아니라 사회인입니다. 어쩔수없이 들어간 팀에 남는 포지션을 하는게 아닌이상
자기가 원하는 포지션을 하세요.
힘들여 번돈으로 장비사고 돈내고 운동하는데, 즐기면서 해야죠~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십수년동안 야구만한 프로선수들도 다 실수합니다. 주늑들지 마세요.^^
처음부터 잘하는사람 없습니다. 누구는 태어나자마자 구속 100km 넘기고 홈런치는건 아니죠.
배우고 하려한다면 어느포지션이든 가능합니다.
ㅎ..막상 글을 쓰다보니 좀 쑥쓰럽네요.. 누구한테 뭐라할 실력과 나이가 아닌지라..^^;;
여러 고수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혹시라도 뭔가 궁금한점이 있다면 제가 아는한도 내에선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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