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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용사는 이상하게 일본 글러브 (+그걸 따라하는 국산)가 강세이지만 전 두터우면서도 부드러운 미국산이 더 잘 맞더라구요. 사실 가격도 수긍할만하고 질도 아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미국 rawlings 글러브를 고려하시는 분께 팁을 하나 드릴까합니다.
우선 dual core 모델은 피하세요.
이건 미국 사이트라면 다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듀얼코어 (모델명에 DC가 붙어요)에 들어가는 HOH 가죽 질이 심각하게 별로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싸게 나오는 듀얼코어 모델들은 100% 악성 재고떨이입니다. 싼 가격에 혹 하지 마시고 쳐다보지도 마세요.
두번째로 palm pad 가 있는 모델은 피하세요.
이게 손 덜 아프라고 들어가는 옵션인데 그냥 HOH 도 충분히 바닥이 두터워서 사회인야구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 옵션이 들어가면 공 잡는 손맛이 꽤 무뎌지고 포구음이 이상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손바닥쪽으로 잘못 받으면 팜패드가 있어도 아픈건 마찬가지입니다.
딱 1년전에 rawling pro mesh 11.5 페드로웹 모델 직구했습니다. 사이즈도 딱 좋고 메쉬로 인한 가벼움이 너무나 맘에 드는데 팜패드 때문에 이걸 팔아야하나 계속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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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초보땐 정말 일반 글러브보다 훨씬 덜 아픕니다..
3년째 쓰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