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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공부 2편] 글러브의 입수 방법15

[* 비회원 *]
등록일 2015-05-30 19:59
조회수 7661

글러브 공부 2편입니다.

글러브는 각 용도에 따라 입수 방법이 있으며 이는 절대적인 가이드는 아니나 포지션의 특성을 생각하면 가급적 지키는 것이 수비에 수월합니다.

<1-1-1-1-1>

가장 기본적인 입수 방법 이며 1이라는 숫자 자체는 글러브 각 핑거마다 손가락을 다 입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입수 방법에도 검지를 밖으로 빼느냐 안으로 넣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보통은 내야수는 강습 타구 혹은 강하게 오는 타구에 대하여 검지부분 충격을 줄이기 위해 검지를 포켓 밖으로 빼는게 일반적 입니다.

특징이라면 정말 필요한 볼집 이외에는 공을 잡았을 때 공을 움켜 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1-1-1>

위 입수부 방법 외에 가장 많이 쓰는 방법으로 내.외야에서 쓰는 입수 방법이며 보통은 내야 보다는 외야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입수 방법 입니다.

2라는 것은 약지가 소지가 들어가는 핑거 부분에 같이 들어가는 것을 뜻하며 약지가 소지로 들어감으로써 중지와 검지도 각각 옆의 포켓으로 이동이 됩니다.

장점은 1-1-1-1-1의 검지 부분을 비우고 검지가 중지 부분으로 들어감으로써 기존 검지 부분으로 볼 포켓으로 사용 되게 되며

이로써 글러브 자체의 볼집이 더 깊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뜬공이나 라이너 타구를 절대 떨어트리면 안되는 외야 글러브에 일반적으로 사용 되고 있으며 사용자에 따라서는 내야 글러브도 2-1-1-1로 사용은 하고 있습니다.

외야용도 1-1-1-1-1은 사용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는 볼집이 2-1-1-1보다 약간은 좁아지는 리스크는 있지만 개인별 성향 차이라고 생각 합니다.

내야가 2-1-1-1로 사용할 경우에는 보통 2루수보다는 강습 타구와 정확한 포구가 필요한 3루-유격수 쪽이 많이 사용 합니다.
*수정합니다. 1루를 잊고 있었네요. 1루도 2-1-1-1 많이 씁니다.

<외야 글러브의 2-1-1-1>

<내야 글러브의 2-1-1-1>

<3-1-1>

내야 글러브는 3-1-1로 쓰는 경우는 없으며 이 입수 방법은 아주 가끔 외야 포지션들이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기존의 2-1-1-1에서 약지 소지가 들어가는 포켓에 중지까지 입수하는 방법이며 볼집의 깊이를 극단적으로 확대 시키는 입수 방법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활동하던 아마추어 쪽에서는 3-1-1은 본적 없으며 프로들도 3-1-1을 사용하는 것을 본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