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궁금했는데

'강력하고 정밀하게 출력을 조절하는 인버터라 겉은 익고 속은 차가운 경우 없이 고르게 균일조리'

이거 과장 없는 사실인가요..?

전자렌지는 20년 전 기술이나 지금 기술이나 차이가 없다는 말을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위 제품 사진 보면 내부 구조도 별로 달라보이는 게 없어보이는데 요즘 꺼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이면 뭐가 좀 다른 게 있는 걸까요 아니면 별 차이 없는 걸까요?

(마이크로파 나오는 곳이 상하좌우 여러 곳이 있다면 확실히 다를 것 같은데 사진 보면 지금 쓰는 거나 위 제품이나 마이크로파는 딱 오른쪽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제 꺼는 컵에 물을 적당히 따뜻하게 먹고 싶어서 적당히 돌리면 맨 위에만 뜨겁고 그 밑으로는 온도가 극명하게 달라져서 저어줘야하고(뜨거운 게 상부로 가는 건 당연한 것 같아 요즘 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냉동식품을 적당히 돌리면 회전 돌아가는데도 다 익은 부분이 있고 덜 녹아 차가운 부분이 있어서 전자렌지는 다 그런 게 아닐까 싶었는데(겉은 익고 속은 덜 익고처럼 정형화된 건 아닌데...아무튼 덜 익어도 전체적으로 덜 익는 게 아니라 균일하게 익지는 않더라구요) 요새 전자렌지 설명에 보면 골고루 잘 익는다는 게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아니면 단순히 출력 차이인 걸까요?

(옛날 제품이라도 1000W면 그렇지 않다거나... 출력이 낮으면 시간만 길어질 뿐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설명대로 부분적으로 덜 익는 게 없다면 최신 껄로 무조건 사고 싶은데 최신 제품이나 인버터 적혀있는 건 물이나 냉동식품 데우면 위 증상 없이 진짜 균일하게 데워지는지 궁금합니다!

@도드레 말씀하시는 그런 미세조정은 안에 센서가 있는게 아니니 불가능할 것 같구요.. 

인버터는 에너지 효율 + 강약조정이 장점입니다. 

인버터 없는 방식은 최대로 돌거나 꺼지거나를 반복하여 편차가 나는데.. 인터터 방식은

출력 조절과 코스 조절로 적당한 세기로 적당히 오래 돌려서 한쪽이 타거나 마르지않고 온도가 균일해질때 까지 돌린다.. 이런 개념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처럼 모든걸 그냥 1000W 최대로 맞추고 돌리는 사람한텐 소용이없죠

그리고 미지근한 물 만들기 같은거 말고. 그냥 단기간에 전체를 다 뜨겁게 데우는건 1000W 출력빨도 크고요

근데 제 꺼에 갖가지 요리 선택이랑 해동/쾌속해동 이런 거 선택이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혹시 20년 전 LG 제품에도 인버터 방식이 있었던 건 아니겠죠?

저는 그냥 기본 출력으로 조리 시간만 차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옛날 껀 종류에 따라 아마 최대로 돌다가 꺼지기를 반복하면서 조절하는 거였나 봐요

오우 감사합니다 덕분에 22년된 전자렌지 저렴하게 바꿉니다

@욘요나 속 안보이니 전 엄청 불편하더군요.ㅜ.ㅜ.